4번째 종강
2018. 12. 30. 00:55ㆍ잡담
대학에 온 후 벌써 네번째가 되는 종강을 맞이했다. 딱 절반 왔다. 여태껏 그래왔듯 내 삶은 물 흐르듯이 흘러왔다. 그렇다고 할 큰 변곡점은 없지만 분명 여러 지점들을 계기로 조금씩 틀어져 왔을 것이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없다. 앞으로 짬짬히 시간을 내어 1-2학기 동안 해왔던 것들을 정리할 요량이다. 시간 순으로 정리하고 싶은 욕심이 들지만 그랬다가는 시도도 못하고 끝날 것 같으니 그냥 중요한 것 먼저 정리하련다.
요즘은 넷플릭스랑 유투브를 전전하며 살고 있다. 적어도 12월 말까지는 이렇게 살고 싶다. 신생아처럼 잠만 자는 생활이 나쁘지는 않다. (그래서 이번 방학은 더욱 각성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영어 공부 겸해서 보는 중이다. 딱히 별 도움은 안 되는 것 같지만 슬랭이라도 익히는 게 어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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