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월] 내가 보려고 만든 음식 일기

2020. 1. 18. 20:47잡담

 

 

 

- 별 재미없는, 연말~연초 2달 동안 먹은 것들, 이라기보단 사진으로 찍어둔 음식들만 올려본다.

- 글은 거의 메모 수준

 

 

12/2

어무니와 동생과 함께 하는 새마을 식당에서의 저녁 식사.

여기도 알고 보니 백 선생님이 접수한 가게였더라. 고기알못이지만 저곳 가격이 혜자스러운 건 알겠다.

고기2인분에 참치김치찌개(?)와 도시락을 주문했는데 멸치국수까지 서비스로 주셨다.

 

12/4

혼자 러브앳을 보러 용산CGV를 간 날.

로맨스 영화를 혼자 보러 간 게 좀 웃기긴 하지만, 또 안 될 건 뭐냐!

5000원짜리 버터구이 오징어를 시켜 먹었다. 역시 달고 짠 건 맛있다. 양은 좀..부족하다. 안 사기에는 입이 심심해서 어쩔 수 없었다.

 

12/7

신라호텔 케이쿠.

가족끼리 미리 맞는 크리스마스 파티다. 항상 케이크와 함께 하는 파티..라기보다는 식사??

딱 내가 좋아하는 가벼운 느낌의 생크림 케이크다! 저 동그란 초코 알을 깨면 안에는 초콜릿이나

머랭 과자가 들어있다. 뽑기하는 느낌.

12/11

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구랑 함께 한 연말 술 모임.

강남 코다차야인데 역시 강남인지라 평일 수요일인데도 만석에 웨이팅까지 길었다. 역시 코다차야 안주는 맛있다.

내 최애 김치볶음밥이랑 삼겹살숙주볶음, 토마토짬뽕?까지. 야악간 짜긴 한데, 술을 많이 마셔서 입이 다 섞여 버림.

 

12/~

이거는.. 12월 한 달 동안 정말 꾸준히, 많이 먹은 것들이다. 집 앞 횡단보도 건널목에 파는 미니 붕어빵(6개 천원!)과

빽다방 버터크림커피다. 빽다방 음료는 막입인 내가 마시기에 아주우 최적이다. 보통 크림이 올려진 커피(아인슈페너 등)는

기본이 5500원 이상인데, 여기는 3500원. 버터크림도 입맛에 맞아서 거의 매일 마신 것 같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게 최고야!

 

12/14

이대 앞 마라탕 집과 연희동 카페.

친구랑 친구가 자주 가는 이대 앞 마라탕 집(이름 기억 안 남)에 갔다.

그동안 마라탕 마라ㅏ탕 노래를 부르다가 먹은 마라탕이라

천상의 맛이었다.ㅜ 내가 좋아하는 중국 당면 폭풍 투하. 그렇게 이대-연대를 따라 걷다가 연희동

쪽에 있는 마호가니(?) 카페에 갔다. 여기 있는 디저트들 다 존-맛탱이다.

케이크면 케이크, 빵이면 빵, 커피면 커피. 다 맛있고 종류도 다양한데 케이크가 퐁신퐁신하고 꾸덕한

게 계속 생각날 정도다.

 

12/15

신라호텔 일식당.

호텔 일식은 정말 회가.. 차원이 다르다. 회는 보통 식감 때문에 먹는데, 여기 생선은 풍미도 되게.. 다양하다.

물론 씹는 맛도 다양하다. 미식가가 아닌지라 자세한 맛표현을 못 해 속상하지만.. 저 얼마 안 되는 회 몇 점을 먹으면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12/~

12월 한 달을 책임진 스타벅스의 홀리데이뱅쇼!

평소에 자주 가지 않던 스벅을 12월 한 달 동안은 꽤 자주 방문했는데, 그건 저 아이스뱅쇼를 마시기 위함이다.

새콤달달한 것이 매일 꼬수운 것만 마시던 나에게는 몹시 새롭게 느껴졌다. 왼쪽은 너무 먹고 싶었던 녹차케이크.

포장해왔는데, 음..오래됐는지 조금 퍽퍽하게 부서지는 것이 아쉬웠다. 원래는 맛있는 건데..ㅜ

 

12/23

잇더서울과 지인 졸업기념 연말 파티.

저녁~밤 시간대에 잇더서울에 가서 단디 한우대창덮밥x2와 닭꼬치(?), 쉬림프킹, 팟타이 등을 먹었다. 맛있긴 한데,

너무 짰다.. 특히 대창덮밥은 맛있긴 한데 너무 짜서 물 없이는 힘들었다. 아래 사진은 주문제작한 케이크와

딸기, 과자, 술 등, 게하 안에서 영화보며 처묵한 것들.

 

12/25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들과 신라호텔에서 식사했다.

간단한 코스요리였는데 적당히 배부르고 역시나 맛있었다. 사진은 역순으로 보면 된다.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 순.

저 수프가 너무 맛있었다. 스테이크 옆 감자도 맛있었다. 그냥 다 맛남..

 

1/6

드디어 새해다. 빌리엔젤 밀크크레이프 케익.

공부하다가 크레이프가 너어무 먹고 싶어서 뜬끔없이 빌리엔젤에 왔다. 공부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카페였지만..

크레이프는 너무 맛있었다! 조만간 시간 내서 꼬옥 다시 갈 것이다. 티라미수 먹어야징

 

1/11

고등학교 동창네 집 새해맞이 홈파티.

작년에도 이 친구 집에서 홈파티를 했었다. 저녁 폭풍 식사 후 와인이랑 안주를 흡입했다.

깔루아 + 엑설런트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와인과 같이 먹었던 치즈도 맛있고.. 너무 따뜻했는데 다음날 롯데월드 일용 출근이라 집에 갈 수 밖에 없었다.ㅠ

 

1/12

롯데월드 알바 일용 출근 날. 오픈 출근이다.

일용은..돈이 궁할 때 아주 감사하다. 점심 메뉴는 매운쌀국수다. 거기다가 볶음밥까지 먹었다.

일할 때는 밥이 정말로 중요하다ㅜ 일용은 정퇴라(정시퇴근) 일찍 끝나 항상.. 집 가기 아쉬운 느낌이다.

업장 앞에 있는 스쿨푸드에서 스노우치즈볼을 사먹었다.

가격은 9000원인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 치즈볼이긴 한데 안이 좀 비었다. 찹쌀 맛이 강함.

 

1/~

토플학원에 다니면서부터는 카페를 전전하며 사는 삶의 연속이다.

강남역의 카페란.. 넓은데도 내 자리 하나 찾기 너무 힘이 든다. 보통은 아아를 시키고, 힘이 안 나는 날에는

라떼나 아인슈페너를 시킨다. 자주 가는 카페는 더나인과 투썸.

 

1/14

학교 앞에서 시포디를 깔고 옆 집 서교동언니네 마카롱집에서 산 마카롱.

솔트마카롱인데 이름처럼 조금 짰다. 하지만 저 마카롱 하나로 기분이 X10000 좋아졌다.

하루의 기분이 저 조그만 것을 먹기 전과 후로 나뉜다니, 나란 인간은 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거지?

 

1/18

드디어 고대하던 주말이다.

주중에 학원을 전전하느라 밥을 잘 챙겨먹지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먹을 날만을 기다렸다.ㅠㅠ

북촌에 있는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에 가기 위해, 점심은 그 주변 북촌도담에서 해결했다. 보쌈김치수육(?)과 부추전!

가게 바깥에서부터 음식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음식도 맛있다. 김치는 조금 과하게 달긴 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맛있다.

두번째 사진은 현카에 있는 무료 생순데, 디자인이 너무 귀엽다. 역시 현대카드 디자인은..

마지막 사진은 베라의 신상 키리모찌! 기대하지 않았는데, 짭잘한 게 정말 맛있다! 재구매 의사 120%

 

 

- 2달 동안 먹은..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음식은 이 정도다.

최근엔 학원에 다니느라 음식을 제 때 챙겨 못지 못한다. 공부할 때의 소식은 필수적이라..

2월부터는 운동도 하고 맛난 거 많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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