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1일
2019. 3. 21. 16:53ㆍ잡담
2019년 3월 21일의 끄적.
웃기다. 생일, holliday라는 게 평범한 날의 곱절은 행복해야
비로소 채워지는 날인 것이.
채워야 할 그릇이 크다.
2019년 이렇게 적고 있긴 하지만, 나는 눈꼽만큼의 우울함도 느낄 수 없다.
내 왼쪽 세로줄 커튼의 푸른 색과 밖의 구름 섞인 푸른 하늘
그리고 오른쪽의 푸른 비오레 선크림
나를 둘러싼 푸른 민트색의 벽지
행복이라고 명명하진 않았지만 시원하고 밝고 탁 트인다. 하지만 따뜻해.
푸른색은 따뜻한 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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